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VK 45.01(P) (문단 편집) == 구동계통 == 포르셰 티거를 비롯한 포르셰 사에서 개발한 차량들 중 상당수는 구동계에 관한 포르셰 박사의 믿음[* 사실 이 양반은 1901년에 이미 하이브리드 기관을 이용한 자동차를 만든 바 있다. 괜히 천재 엔지니어로 불리는게 아니다. 철도 교통 쪽에서는 포르셰 박사가 디자인한 방식 그대로 돌리는 디젤 전기 기관차가 다니고 있다.] 덕택에 '''연료를 태우고 그 에너지로 발전기를 돌려 발전기가 생산한 전기로 전기모터를 돌려 차량이 굴러가는''' 방식, 즉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는데, 이 하이브리드 엔진의 결함이 VK 45.01 (P)이 차기 중전차로써 채택되지 않은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 전차가 차기 주력 전차로 채택되지 못하고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끝난 것만 봐도 대강 짐작이 가겠지만, 이 시절의 하이브리드 엔진은 실전에서 써먹기엔 난감한 물건이었다. '''진흙에 빠지거나 25도 경사만 만나도 기동 모터가 타버려서 가동 불능이 될 정도였기 때문이다.''' 포르셰 티거를 개수해서 써먹은 엘레판트도 총 손실의 절반이 모터 과열 및 소손으로 인한 자폭/방치였을 정도. 아울러 포르셰 티거에 탑재된 강력한 발전기 및 구동 모터는 귀중한 전략자원인 [[구리(원소)|구리]]를 무지막지하게 퍼먹는 물건이었고 이 때문에 생산 및 유지 비용이 확 올라갈 것이 분명했다. 대전차포 개수형인 페르디난트/엘레판트는 이미 생산된 것을 어쩔 수 없이 유용하려던 것이니 그렇다 치고 포르셰 티거는 수 천대를 찍어낼 주력 전차가 저러면 어쩌자는 것인지 의문스럽지만 그래도 다행히 채용되지는 않았고 포르셰 티거의 포탑이 개수돼서 헨셸 티거의 양산형에 적용되었다는게 위안이었다. 물론 하이브리드 엔진을 채택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구동과 동시에 최고 토크를 뽑는 전기모터의 특성상 가속도와 최고 속도는 헨셸에서 개발한 VK 45.01 (H)를 능가했기 때문. 게다가 당시엔 기계식 트랜스미션의 충분한 신뢰성 확보가 어려워서 50톤 이상의 중(重)전차를 움직이려면 부득이하게 이것 이외의 방법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이 방식은 기계식 트랜스미션보다 속도 제어에 유리하며 효율 측면에서도 나름 유리한 점이 있었다. 또한 상술했듯이 이 방식은 엔진이 낼 수 있는 토크도 강력한 편이라 당대 기술력 상으로 몇 백톤대의 중량물을 움직이는데 있어서는 이만한 것이 없었는데, 철도 교통 쪽에서는 포르셰 박사가 설계한 방식 그대로의 디젤 전기 기관차가 현대에도 현역으로 굴러다니고 있으니 알만할 것이다. 일례를 들자면 그 악명 높은 200톤짜리 [[8호 전차 마우스|마우스 초중전차]]도 포르셰 설계답게 같은 방식의 동력계통을 채택했는데 사실 '''이 정도 크기가 되면 이 방법이 아니면 제대로 기동시키기도 어려웠다.''' 마우스 쯤 되는 거대한 차체를 굴릴 변속기가 없었기 때문. 엔진은 함선용의 엔진등을 전용해 어떻게든 구한다고 쳐도[* 물론 토크나 냉각, 과도한 부피 등 여러 문제가 생기긴 한다.] 그 출력과 중량에서 오는 부하를 견뎌낼 변속기나 최종 구동 장치 등이 문제였다. 이런 무거운 놈들을 움직이려면 강력한 토크가 필요한데, 당시 기술력으로 200톤을 감당해낼만한 강력한 토크의 엔진이나 변속기를 만들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개발된 초중전차들 설계안의 대부분은 전차의 무식한 중량을 감당하기 위해 대부분 함선이나 잠수함에 탑재될 목적의 커다란 대형엔진을 탑재하는 방안이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는 경우를 생각하면, 포르쉐 티거나 마우스등에 실제로 탑재되어 실전배치까지 하게된 하이브리드 엔진의 기술력은 시대상을 감안하면 꽤나 높은 수준이었던 것. 다만 당대의 기술력의 한계 상 이러한 가속도나 최고속도는 사실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는데, 엔진의 구조에서 말미암은 문제로 험지 돌파 능력이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구렸던데다 선회 반경이 안드로메다 수준이었다. 카탈로그상의 뛰어난 가속도나 최고 속도는 선로나 포장 도로같은 안정적인 여건에서나 발휘될만한 것이었고, 전차가 본디 다녀야 할 험지 지형에서는 모터 과열로 엔진이 저절로 불타는 등 그야말로 최악의 신뢰성을 자랑하는 결함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포르셰 사의 하이브리드 엔진 전차의 결함은 엔진의 무게 밸런스가 기존 전차들에 비해 상당히 달랐던 것에서 기인하는데, 다른 차량들은 제대로 무게중심이 실려야 하는 구동축 부분에 엔진을 실으면 되었으나, 포르셰 사의 하이브리드 엔진 전차들은 그 구조상 엔진실에 '''엔진 + 발전기 + 모터 + 제어장치'''를 모두 탑재해야 했다. 덕분에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 전차들보다 훨씬 엔진실이 거대해졌고, 공간이 부족해지는 바람에 엔진실을 중앙에 배치할수밖에 없었다. 차체가 앞뒤로 길어진 부작용은 덤. 이 때문에 무게중심이 어긋나서 구동축에 제대로 무게가 실리지 않았고, 이게 전기 모터의 무식한 토크와 맞물려서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나버린 것. 그리고 모터에 동력을 제공해줄 엔진도 총체적 난국이였는데. 10기통에 320마력을 내는 포르셰 101/1 엔진을 2기로 엮어서 쓰는 방식인데, 기존에 쓰거나 차기 엔진으로 낙점한 마이바흐의 HL120 엔진이나 HL210 엔진 처럼 수랭식이 아닌 [[포르쉐 911/클래식 911|공랭식 엔진]]이라 중전차 엔진으로써는 낙제였고. 거기에 단일 엔진이 아닌 2기 엔진을 한꺼번에 돌리는 방식이라 무게증가및 복잡해진 구동설계를 낳았는데. 안그래도 모터와 배터리 때문에 정비와 보급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엔진마저 저러면 직접 운용하는 입장에서는 포기를 하는 편이 더 나았을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